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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화물차' 큰 차질 없어…비노조원 차량에 계란

입력 2012-06-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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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5일 월요일, 정오의 현장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화물연대가 오늘(2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엄정 대처할 방침이어서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고석승 기자! 현장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예, 화물연대가 오늘 아침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곳 의왕 내륙컨테이너 화물기지에서도 조금전 파업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측은 표준 운임제 도입 등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점거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정식 도중, 흥분한 일부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노조원의 차량에 계란을 던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 곳 의왕 내륙 기지는 수도권 전체 물동량의 70% 이상이 처리되는 국내 최대의 화물기지인데요.

월요일이 상대적으로 물동량이 적어 아직까진 파업의 여파가 그리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부산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전체 노조원 38만 명 중 80% 이상이 이번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2008년 이후 4년만입니다.

요구 조건은 크게 3가지인데요, 표준운임제를 법제화하고 운송료를 30% 이상 인상하며, 산재보험을 전면 적용 해달라는 겁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국토해양부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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