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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클-인생수업' 김영미 PD가 전한 '세계 시민이 되는 법'

입력 2021-11-22 11:12

방송 :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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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차클-인생수업' 김영미 PD가 전한 '세계 시민이 되는 법'

분쟁지역 전문가 김영미 PD가 세계 시민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전했다.

지난 21일(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는 다음 세대를 위한 저널리스트 김영미 PD가 출연했다. 알 권리와 다음 세대를 위해 소말리아,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 지역에 직접 들어가 현장을 기록한다는 김영미 PD. 최소한의 지원 없이 모든 걸 혼자서 취재하고 촬영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감정이 전달되는 것도 취재 현장에 얼마나 접근하느냐의 차이에 따라 다르다"라며 현장 취재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차클 학생들은 "대단하고 멋있지만 마냥 멋있다고만 할 수는 없다"라며 존경심과 걱정을 함께 내비쳤다.

분쟁지역 취재 여정을 가감 없이 소개한 김영미 PD는 현장에서의 생생한 취재기를 비롯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이들에 주목해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분쟁 상황을 전했다. 학생들은 김영미 PD가 세계 최초로 부르카를 벗은 여인의 모습을 담아 분쟁지역 여성의 삶과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한 다큐멘터리 '부르카를 벗는 아프간 여인들'을 함께 감상했다. 김영미 PD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던 그때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덧붙였고, 게스트 유선호는 "20년이 지나도요?"라며 그들이 처한 현실에 놀라워했다.

또한 김영미 PD는 분쟁지역 아이들의 삶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죽음의 땅이 된 소말리아 아이들은 총과 해적질을 먼저 접해 공부, 공책이라는 단어 대신 총과 해적 등 부정적인 말을 먼저 배운다고 한다. 분쟁지역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폭탄 테러와 총격전의 중심에도 아이들이 있다는데, 이에 김민경은 눈물을 내비치며 "그들의 삶을 뒤로한 채 나만 보고 살았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영미 PD는 강연을 마치며 "그들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세계 시민으로 거듭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 케이무크)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은 28일(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함께 '부모는 아이의 우주다'라는 주제로 열 번째 수업을 이어 간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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