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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의장 "물가 예상과 맞으면 금리 인상"…강력 시사

입력 2017-03-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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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기준금리가 이달 안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 연준 옐런 의장이 경제 지표가 예상대로라면 이번달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재닛 옐런/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고용과 물가가 우리의 예상과 맞게 진행된다면, (이번 달 회의에서) 연방 기준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할 것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9% 올라 연준의 조건에 근접했습니다.

고용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 지난주 신규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22만 3천 명에 그쳐, 4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도 연준이 이달 안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80%이상으로 높게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2015년 금리를 0.25~0.5%로 올렸고, 지난해 12월 0.5~0.75%로 또 한 차례 금리 인상을 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올해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연준은 이달 중순 FOMC 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8개월째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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