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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선수처럼…몸은 아마, 영상은 프로 '드론 중계석'

입력 2016-06-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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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도 프로 선수처럼 되고 싶다' 축구나 야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꿔 봤을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골을 넣거나 홈런을 치는 짜릿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담아서 간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수비 사이를 휘젓는 드리블, 정확한 패스가 빛을 발합니다.

프로축구가 아닙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아마추어 사회인 축구 경기 장면입니다.

목동 호날두, 행신동 산체스. 익살스런 별명도 흥미롭습니다.

축구 동호회 경기가 열린 운동장.

몸을 푸는 선수들 사이로 드론도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드론은 쉴새없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선수들 일거수 일투족을 담아냅니다.

프로처럼 근사하게 보여지길 원했던 아마추어 선수들은 꿈을 이뤘습니다.

[정누리/사회인 축구팀 감독 : 내가 이런 플레이를 했구나…메시, 호날두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동네 어느 정도는 되지 않나…그렇게 생각합니다.]

사회인 야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뽐내기도 하고 경기 장면을 보며 전력 분석을 하기도 합니다.

나도 프로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 여기에 발전하는 영상 기술이 더해지며 생활 체육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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