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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측근, 홍콩서 숨진 채 발견…"억울하다" 유서 발견

입력 2012-06-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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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인사가 홍콩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는 지난 총선 때 불거진 여당 최고위원의 '성 추문 명예훼손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아왔는데요.

여당 최고위원과 대통령의 측근이 얽힌 사건, 먼저 오대영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콩의 한 호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대변인을 지낸 김병일씨가 이곳에서 사망했습니다.

목을 맨 상태로 숨져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억울한 심경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전옥현/홍콩 총영사 : 유서는 말이죠. 가족들이 내용이 일체에 나오지 않길 바라고 있어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자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유족측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현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여수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 등을 거쳤고 지난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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