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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황제' 진종오, 권총 50m서 짜릿한 역전 '명중'

입력 2017-09-22 10:14 수정 2017-09-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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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권총 황제' 진종오 선수가 전국사격대회에서 50m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진종오는 마지막 순간 과녘 한가운데를 연이어 맞추면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0.3점 뒤진 진종오가 과녁 앞에 섰습니다.

남은 총알은 단 두 발.

진종오는 10.6점과 10.7점을 차례로 맞추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38, 선수로선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진종오의 집중력은 마지막 순간에 빛났습니다.

2002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진종오는 그동안 세계 사격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2008년 베이징부터 2016년 리우까지 올림픽 50m 권총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는데, 이 기록은 진종오가 사상 처음입니다.

2014년 세계선수권에서는 34년 만에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진종오의 쇄골에는 20대 시절 부상으로 인한 철심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은퇴 이후로 미뤘습니다.

[진종오 : 수술을 다시 하게 되면 근육이 다 손상되기 때문에 선수 활동하는데 지장이 많이 생겨서…]

진종오는 내년 8월 경남 창원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의 세계 신기록 경신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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