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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회 정상화 촉구…박영선, '탈당' 놓고 고심

입력 2014-09-15 13:28 수정 2014-09-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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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점입가경입니다. 사퇴 압박을 받던 박영선 원내대표가 탈당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나섰는데요. 당내에서는 오늘(15일)도 이와 관련해 부산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탈당 논란의 배경을 살펴보고 전망까지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과격 이슬람단체, IS에 한국인 조직원이 있다는 CNN 보도, 또 이번엔 세탁기로 다시 붙은 삼성과 LG의 갈등도 오늘 뉴스현장에서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국회 연결해 정치권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유한울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의 원래 새누리당이 본회의를 열어 계류중인 법안을 처리하자고 했던 날인데 새누리당, 아침부터 계속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죠?

[기자]

네, 새누리당은 가능하면 오늘, 그게 안 되면 이번 주중에라도 정기국회를 정상적으로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김무성 대표는 "국민의 만성 피로와 불신, 외면으로 국회 해산까지 나오는 상황을 정치권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 법안 분리 처리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당내 개혁적 성향을 띤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아침소리'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김영우, 조해진, 하태경 의원 등은 정의화 국회의장을 직접 찾아가 오늘 의장 권한으로 본회의를 열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7·30 재보선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의원 11명도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지도부의 협상과 타협, 또 국회의장단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데 박영선 원내대표가 자진 사퇴를 고민 중이라는 소식까지 들려왔는데요. 오늘 새로운 소식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박영선 원내대표는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 일부 측근들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만 알려졌는데요.

조만간 자신의 입장을 서면 형식으로 담아 밝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아침부터 릴레이 회동을 갖고 현재 당 상황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내홍에 휩싸인 현재 당 상황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도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당내 강경파 의원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거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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