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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오늘 밤 끝장 의총…"탈당 불가피" 전망도

입력 2017-1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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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문제를 놓고 오늘(5일) 저녁 끝장 의총을 열 예정입니다.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통합파 의원들이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 정당이 오늘 밤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진로에 대한 끝장 토론에 나섭니다.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결정한 만큼, 당내 통합파는 한국당과의 통합을 적극 주장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강파의 핵심인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과의 명분없는 통합에 반대하고 있어, 바른정당 분당사태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통합파의 한 의원은 "최소 7~8명이 탈당하고 이후 2~3명 정도가 2차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바른정당은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막판 중재안으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전대론을 제안했지만 양측의 반대로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

앞서 오후에는 전당대회 토론회가 열리는데, 이자리에서 자강파들은 명분없는 통합을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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