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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판정 불만에 던진 공이 관중석으로…징계위기

입력 2014-11-10 22:08 수정 2014-11-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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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5살의 나이에도 호주 프로야구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대성불패' 구대성 선수가, 돌출행동으로 징계 위기를 맞았습니다. 판정에 불만을 갖고 관중석 쪽으로 공을 던졌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라이크로 생각한 몸쪽 공인데 한 번, 또 한 번, 볼이 선언됩니다.

화가 난 구대성, 심판에게 다가가서는 홈플레이트에 손가락으로 선을 긋습니다.

스트라이크존 적용을 항의한 건데요.

심판은 퇴장을 선언했고, 구대성, 관중석 쪽으로 공을 던져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팬들을 향해 화풀이한 셈이 된 건데요,

경기장을 나가면서도 똑바로 판정하라며 심판 쪽으로 손동작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구대성이 경기장 바깥 개울로 공을 던졌다"고 상황을 정리했지만 징계는 불가피합니다.

[송재우/해외야구 전문 해설위원 : 좀 아쉽죠. 관중석으로 공을 던진 것은 아니지만 관중석으로 공이 날아간 형태가 됐기 때문에 출장정지 5경기 전후,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호주 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다섯 시즌째 뛰는 구대성은 세 차례나 구원왕에 올랐습니다.

한국야구의 상징으로 호주에서 평가받았지만, 이번 일로 적잖은 오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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