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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거부?…한림원, 밥 딜런과 연락 포기

입력 2016-10-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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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를 노래하는 대중음악가 밥 딜런. 그런데 밥 딜런이 묵묵부답, 반응을 보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노벨상을 시상하는 스웨덴 한림원 측은 밥 딜런과의 연락을 포기했다고 밝혔는데요. 원래 수상자들은 오는 12월 10일에 시상식에 참석해야 합니다. 밥 딜런이 어떤 선택을 하려고 하는 건지, 참석할지 아니면 거부를 하려고 하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스터 탬버린맨'/노래 밥 딜런 : 신경 안 쓰겠어. 그가 쫓는 건 네가 보고 있는 그림자일 뿐]

노벨문학상에 깜짝 선정된 미국의 팝가수 밥 딜런은 아직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상을 받아서 좋은지, 싫은지 한마디도 안한 겁니다.

딜런이 수상 거부를 고민 중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딜런과 가까운 측근에게만 수상 사실을 전하고, 직접 연락은 포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2월 노벨상 시상식에 "오고 싶지 않으면 안 와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상 115년 역사에서 문학상을 스스로 포기한 건 1964년 프랑스의 샤르트르가
유일합니다.

['블로잉 인 더 윈드'/노래 밥 딜런 : 친구여,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네]

딜런이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할지 아니면 수상을 거부할지, 현재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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