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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30㎝ 폭설 쏟아져…제주공항 제설 작업 분주

입력 2018-01-25 08:33 수정 2018-01-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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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 얘기를 계속 해드리게 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영하 16도, 체감기온은 영하 23도, 강력한 한파가 오늘(25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남쪽 제주도 모습도 한번 볼까요. 역시 한파의 예외가 아닙니다. 폭설까지 내렸습니다.

최충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나무마다 한가득씩 하얀 눈꽃이 피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도는 한겨울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한라산 비탈은 눈썰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문제웅/부산 정간면 : 저희 아들도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눈을 봐서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산지대로 올라갈수록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폭설이 내린 제주도 한라산 중턱에는 이번 겨울 기간 내린 눈이 제 허리 높이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그제부터 한꺼번에 많은 눈이 쏟아져 어제는 한라산 등반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해안가와 시내까지 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내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12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산 중턱을 지나는 1100도로와 산록도로 등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최원혁/제주 연동 : 올 때는 차를 타고 겨우 왔는데 지금 퇴근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될지 차를 가져가야 될지 고민입니다.]

2주 전 폭설 때 마비됐던 제주공항에도 2.3cm의 눈이 내렸지만 제설이 제때 이뤄져 결항 사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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