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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금리인하에 시장 출렁…또 내릴 가능성은?

입력 2012-07-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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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것처럼 오늘(12일) 우리 증시는 폭락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 좀 정교한 분석을 들어봐야할 거 같습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위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 '기준금리 전격인하' 시장에선 예상했나?
-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3년짜리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상황이 지난주부터 나타났다. 그것은 곧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예상들이 이미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그게 오늘일지는 채권시장에도 예상하지 못했다. 시장 예상보다는 한 달정도 빨랐다.

Q. 기준금리 전격인하…증시 반응은?
- 일반적으로 금리를 낮추면 기업들에게는 조달금리를 낮춰주는 효과도 생기고 소비자들에게는 어느정도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경기부양효과가 있다고 기대한다. 그러나 오늘 같은 경우는 주식시장이 금리인하 배경에 더 주목하지 않았나 싶다. 그만큼 경기에 대한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고 유추할 수 있다. 내일 한국은행이 하반기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당초 3.5% 연간 성장률을 예상했다가 3%로 더 내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같은 경우에는 3.7% 서 3.3%로 낮췄는데 한국은행은 더 낮출수 있다. 오히려 경기 둔화 흐름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지않았나 싶다.

Q.기준금리, 올해 안에 또 내릴 가능성은?
- 당연히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 한 1년 정도 기준금리 동결하다 이번에 인하됐다. 그것은 통화정책 기조가 물가안정에서 경기부양을 옮겨갔다고 볼 수 있다. 오늘 한번 금리인하 했다고 경제가 살아날수있겠는가, 현재는 대외쪽, 유럽위기가 장기화 되고 미국이나 중국도 마땅한 성장동력이 없기때문에 세계경제의 동반침체 속에서 한국의 개방경제도 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금리인하를 통한 추가적인 내수부양일 필요하다. 전망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연내 50PP정도 두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2.5%까지 내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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