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기간 동안 날씨도 궁금하시겠죠? 연휴 첫 날인 오늘(30일)은 고향 가기도, 여행 가기도 좋은 가을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인데 추석 연휴 동안의 날씨, 어환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내일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내일 오전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강해 대부분의 해상에서 2~4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섬 지역을 오가는 뱃길이 막힐 가능성도 있어 배편을 이용해 고향에 갈 계획이라면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봐야 합니다.
비는 모레 오후면 강원영동을 제외하고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후 개천절인 화요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추석 당일에는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5일에는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가끔 구름만 조금 낄 뿐 맑은 날씨를 보입니다.
연휴 동안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낮 최고 기온은 20~27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연휴 후반에는 낮 기온이 점차 올라 일교차가 더욱 커집니다.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영상편집 : 임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