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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박발 첫 '2차 감염'…수리공 지인 확진|아침& 지금

입력 2020-07-27 08:27 수정 2020-07-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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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해외유입이 급증해서 외국인 확진자에 대한 치료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부 계획을 지금 전해 드렸습니다. 크게 늘고 있는 해외유입에 대해서 그간 걱정이 혹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것이었고요. 그럴 일은 거의 없다는 게 그간의 정부 입장이었는데요. 우려가 될 만한 사례가 하나 나오는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러시아 선박에 올랐던 수리업체 직원이 확진을 받은 이후에 그 가족까지도 감염이 됐다는 거죠?

[기자]

부산시에 따르면 앞서 확진된 선박 수리업체 직원의 동거인이 어제 확진됐습니다.

선원 32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박 페트로1호발 1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이 배에 올랐던 수리업체 1명이 23일에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에 동료 8명이 잇따라 확진됐는데 이 중 1명의 동거인까지 감염된 것입니다.

러시아 선박에서 시작해 지역사회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그동안 정부가 자신해 온 것과 달리 해외유입 방역에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게 확인된 것인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얘기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배를 수리하기 위해 우리 근로자들이 그 배에 승선하고 오고 가면서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그런 사례까지는 저희가 미처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것은 저희들이 대응의 미비라 할까요?]

앞으로는 외국 선원들이 출항하기 48시간 이내에 음성확인을 받아야만 배에 오를 수 있도록 해서 해외유입은 물론 그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까지 막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계획입니다.

[앵커]

브라질에서는 새해맞이 불꽃축제도 내년에는 없다고요.

[기자]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이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고 특히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코파카바나 해변에 300만 명이 넘게 모이는 이 불꽃축제를 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원래 내년 2월 16일에 예정됐던 이 행사는 관람객이 없는 상태에서 불꽃놀이는 하고 이를 SNS 등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의 확진자는 240만 명을 넘어섰는데 브라질 50여 개 보건단체가 부실 대응을 이유로 현지 시간 26일 국제형사재판소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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