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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트럭 몰고 JTBC에 돌진한 40대에 구속영장

입력 2016-12-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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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트럭 몰고 JTBC에 돌진한 40대에 구속영장


경찰이 종합편성채널 JTBC 사옥에 트럭을 몰고 돌진한 4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모(45)씨에 대해 특수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19일 오후 7시30분께 1t 트럭을 몰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건물에 돌진해 1층 로비 유리문 등 일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트럭으로 한 차례 돌진한 후 로비 진입에 실패하자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JTBC 건물 정문을 파손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씨가 몰던 트럭에는 "비상시국입니다! 헌법 제1조 2항 의거 제19대 대통령으로 손석희(JTBC앵커) 추천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실려 있었다.

김씨는 해병대 복장을 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해병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정신병력이 있었으며 소속된 단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시국에 불만을 품고 이날 충남 천안에서 트럭을 몰고 상경해 JTBC 건물에 달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돌진 당시 수중에 손석희 JTBC 사장에게 전할 편지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감씨를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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