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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음성 추출…독일 여객기 추락 의문 풀릴까

입력 2015-03-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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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해 150명의 탑승객이 사망한 독일의 저먼윙스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회수됐는데요. 조종석 녹음장치로부터 오디오 파일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또 비행정보가 담긴 두 번째 블랙박스를 찾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락의 진상이 밝혀질까요?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저먼윙스 에어버스 320편은 이륙 40여분 후 순항고도인 3만 8000피트, 약 1만 1500미터에 이르렀지만 1분 후부터 급강하, 8분 만에 1800미터로까지 추락했습니다.

이 8분의 미스터리를 밝혀줄 단서인 블랙박스는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석 음성 녹음장치 등 두 종류.

사고 당일 조종석 음성녹음장치가 손상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레미 주티/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 국장 : 녹음장치로부터 오디오 파일을 추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비행과 관련된 겁니다.]

그러나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비행기록장치를 찾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두 번째 블랙박스도 찾고 있습니다. 외부 장치에는 안타깝게도 (기억장치가 있는) 블랙박스 자체는 없었어요. 찾고 또 찾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재까지 국적별 희생자론 독일과 스페인이 72명과 35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 미국, 호주, 일본 출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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