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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창저우 공장' 준공…중국시장 부진 탈피할까

입력 2016-10-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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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이 지난달 한단계 또 내려갔습니다. 두달 연속 떨어진 겁니다. 6위로 내려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는 어제(18일) 준공한 창저우 공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7월 4위에서 9월엔 6위로 중국에서 현대차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UV 시장에서의 고전과 소형차 세금감면 등 내수경기 부양책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지난달 해외영업통인 장원신 사장으로 지휘라인을 교체한데 이어, 18일 연산 30만대 규모의 창저우 공장도 준공했습니다.

[정몽구/현대자동차 회장 : 창저우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현대차 그룹은 (중국 합작 기업인) 베이징 자동차 그룹과 협력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가야 할 것입니다.]

5400톤 규모의 프레스를 선보였고, 299대의 로봇을 투입해 용접 작업 100% 자동화 등 친환경 스마트 공장을 목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200㎞ 거리로 기존 베이징 1~3 공장과 시너지도 노렸습니다.

내년 서부 거점 충칭 공장을 완공해 연간 27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뒤 선두권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이날 젊은층 공략을 위해 발표한 신차 위에나가 올 하반기 판매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에서 고전 중인 현대차가 창저우 신공장 준공과 신차 출시를 계기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만회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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