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온몸으로 강속구와 싸우며…'우생순' 오영란의 도전

입력 2016-06-24 10: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시속 100km의 공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사람, 바로 핸드볼 골키퍼입니다. 우리 대표팀에선 영화 '우생순'의 주인공인 오영란 선수가 다섯번째 올림픽을 향해 강속구와 싸우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온몸 수비 훈련에 한창인 대표팀 골키퍼들. 팔, 다리, 몸통은 물론이고 얼굴로도 강속구가 날아듭니다.

7m 앞에서 시속 100km로 날아오는 자유투는 공포의 대상.

[오영란/핸드볼 국가대표 : 대표팀이다 보니까 공도 좀 세고. 유럽 공도 막아야되고 하니까 좀 센 공들이 많아서 며칠은 좀 많이 아팠어요.]

스카이슛과 로빙슛, 스핀슛까지… 변칙슛도 많아졌고, 공격도 골키퍼 손끝에서 시작하는 만큼 노련한 골키퍼는 전력의 절반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문에 임영철 감독은 오영란에게 대표팀 복귀를 부탁했고, 마흔 넷 오영란은 못 다 이룬 꿈을 위해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오영란/핸드볼 국가대표 : 성취 그게, 금메달 밖에 없어요. 제가 올림픽은 다섯 번이지만 다섯 번 중에 사실 금메달이 없어요.]

역대 올림픽 여자 대표 중 최고령인 오영란, 다섯번 째 올림픽에서 생애 최고의 순간을 꿈꾸며 오늘도 극한 훈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역대 최고령 국가대표…오영란, '우생순' 다시 쓴다 이적설 1년 만에…FC서울 최용수 감독, 전격 중국행 올림픽 태권도 '공격 앞으로'…새로운 전자호구 도입 IOC "러시아 육상, 추가검사 후 리우올림픽 참가 허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