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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바에서 스마트폰 훔친 모로코인 2명 구속

입력 2012-05-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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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클럽과 바 등에서 주로 여성을 상대로 스마트폰을 여러 차례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30)씨 등 모로코인 2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서울 이태원의 한 바에서 중국인 B씨가 테이블 위에 스마트폰을 놓고 포켓볼을 치는 사이 스마트폰을 훔치고 지난달 27일에는 홍대 주변 서교통 모 클럽에서 춤을 추는 C씨의 외투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8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5대, 노트북 1대, 은팔찌 2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사우나에서 잠든 손님의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가고 거리에서 행인의 스마트폰을 잠시 빌려 사용하는 척하다 갖고 달아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이다.

경찰은 이들 일행이 4명으로, 2인1조로 나눠 범행한 것을 확인하고 나머지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은 또 이태원 클럽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한 결과 손님으로부터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는 불만을 들은 클럽이 10여곳에 달해 이들이 더 많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이들이 훔친 물건을 매입한 휴대전화 대리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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