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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접전'…양강구도 굳어지나

입력 2021-04-22 21:02 수정 2021-04-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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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춤하면서 '양강 구도'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다만, 다음으로 높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격차는 3%p,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0% 아래를 유지했고, 다른 주자들도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해 8월부터 20%대 지지율을 기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이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뒤에도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지난 달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후 단숨에 야권후보 1위에 오른 윤 전 총장도 20%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다음 대선에 대해선 제1야당과 제3세력으로 정권을 교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정권 연장 주장보다 많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59%로, 해당 조사서 최고치를 기록했고,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고 있지 않단 평가도 65%였습니다.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에 대해 국민여론이 여전히 비판적이란 분석입니다.

[정한울/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전문위원 : 보궐선거에서 나타났던 정권 심판의 민심에 대해서 반성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당내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모습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제1야당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대답도 62%로, 역시 긍정평가의 2배를 넘었습니다.

야당이 스스로 잘했다기보다 반사 이득을 보고 있다는 인식이 큰 걸로 해석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강아람·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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