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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캔자스주 술집서 총격, 9명 사상…"범행동기 파악 중"

입력 2019-10-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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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또 발생한 총격사건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술집에서 일어났고, 히스패닉계 남성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인종차별 범죄나 무차별 총기 난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성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한 술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은 현지시간 6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일요일 새벽 1시 반쯤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4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는 20대 2명, 30대 1명, 50대 1명으로 모두 히스패닉계 남성들입니다.

CNN은 부상을 입은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2명은 퇴원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2명의 용의자가 술집에 들어와 총격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정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USA 투데이는 목격자들을 통해 총격 전 술집에서 말다툼이 있었고, 용의자들이 술집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총을 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등은 "인종차별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도 "뚜렷한 범행동기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술집 안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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