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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싱크홀 공포 확산에 '책임소재' 파악 나서

입력 2014-08-21 18:15 수정 2014-08-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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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가 뻥 뚫려 있습니다.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나요? 이때 100m 깊이의 구멍에 주택 20채가 빨려 들어가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과테말라 싱크홀 얘기입니다.

이 사진도 좀 보십시오. 마찬가지로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모습인데, 사진만 봐도 무시무시합니다.

그럼 이 사진은 어떤가요? 좌측은 얼마 전에 송파구에서 발생한 싱크홀이고요, 우측은 그제 울산에서 싱크홀이 생겨서 차가 빠진 모습입니다.

'싱크홀' 원래 자연적으로 땅이 가라앉아 생긴 구멍을 뜻하는데, 최근에는 인위적인 개발로 생기는 지반침하 현상을 표현하는 용어가 됐습니다.

이 지도를 보시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송파구에서만 무려 6개의 싱크홀, 또는 동공이 발생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교롭게도 전국 곳곳에서도 싱크홀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충북 단양과 울산에서도 지난 19일 1건씩 발견됐죠.

1~2번이라면 우연이라고 하겠지만, 이거 서울 송파구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일어난 것을 보면 문제가 있긴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또 같은 시점에 서로다른 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것도 뭔가 심상치가 않구나라는 두려움이 생기게됩니다.

자, 그래서요, 오늘 국회의원을 법원으로 구인하느니 세월호 특별법 논의를 다시 하느니 하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국회에서 싱크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정회의가 열려서 이시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여당 발제는 <싱크홀 공포에="" 머리="" 맞댄="" 당정="">을 제목으로 기사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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