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SK가 5연승의 전자랜드를 잡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로농구 경기와 호주오픈 테니스 4강전 소식, 김진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SK의 3점슛 장군에, 전자랜드도 3점슛 멍군, 3점슛에 또 3점슛.
경기 내내 이어진 3점슛 대결, 전자랜드가 10개, SK가 7개를 성공시켰습니다.
3점슛 대결에선 진 SK, 하지만 김선형이 있기에 마지막 승부에선 웃었습니다.
3점슛은 기본이고 현란한 돌파와 넘어지면서 묘기슛까지.
[김선형/SK : 실전에서 많이 써먹는데 이상한 슛이 들어가니까 상대편에서 어이없어 하는 것 같습니다.]
85:79로 이긴 SK, 4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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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32:32 동점으로 마친 KT와 오리온스. 하지만 3쿼터부터 조성민과 김우람 등 슈터들의 슛이 번번이 골망을 외면한 KT, 결국 오리온스에 64대72로 졌고, 연승행진도 4경기로 끝났습니다.
KT 조성민은 자유투 4개를 성공시키면서 연속성공 52개로 SK 문경은 감독과 최다기록 타이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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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전 단골상대,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가 이번엔 4강전에서 격돌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경기는 나달의 일방적인 우세, 나달이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