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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로농구 감독, 불법도박 연루…팀 패배 베팅"

입력 2015-05-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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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인데요.

현직 프로농구 감독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정황이 잡혔네요?


+++

네, 승부조작 혐의까지 받고 있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직 프로농구 감독 A씨가 올해 2, 3월 사채업자로부터 3억 원을 빌려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했다는 진술이 불법 스포츠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팀의 경기 결과를 맞히는 도박에 참여, 경기에 패배하는 쪽에 돈을 걸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감독은 승부 조작을 위해 일부러 3, 4쿼터에 후보 선수들을 투입해 경기에 지게 한 뒤 2배 가까운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A감독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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