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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에볼라 치료소에 괴한…환자 17명 탈출

입력 2014-08-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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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공포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네,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치료소가 괴한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그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 교외에 있는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곤봉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 등을 약탈했는데요. 괴한들이 약탈한 담요와 매트리스가 에볼라 환자의 혈액으로 오염된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간호사들이 겁을 먹고 도망간 틈을 이용해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하면서 에볼라 확산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14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 중 라이베리아에서만 413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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