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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비 온 뒤 밤부터 '쌀쌀'…'귀성 운전' 도로 결빙 조심

입력 2019-02-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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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첫날인데 수도권과 충청, 전라 일부 지역까지 이른바 서쪽지역은 탁한 공기에 시달렸습니다. 내일(3일)부터는 상황이 조금 나아진다고는 하는데 곳곳에 비가 예보돼 있어서 귀성길 운전에 조심해야겠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첫 날, 위성이 촬영한 한반도에는 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흐린 하늘 아래, 시민들은 마스크를 낀 채 거리에 나섰습니다.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줄곧 나쁨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충북과 세종은 거의 온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웃돌았습니다.

반짝 추위를 몰아낸 따뜻한 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된 것입니다.

여기에 한반도의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대기가 정체돼 국내 초미세먼지도 흩어지지 못했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상을 기록할 만큼 평년보다 5~10도 가량 따뜻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5~20mm, 남부지방은 10~40mm 등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부터 차차 기온이 떨어져 도로 곳곳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귀성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과 모레,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일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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