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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연기' 트럼프 선택은?…"전향적 검토"

입력 2017-12-20 20:17 수정 2017-12-20 20:18

트럼프 행정부 최근 대북 강경론 잇따라 펴

워싱턴 외교가, 한미훈련연기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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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최근 대북 강경론 잇따라 펴

워싱턴 외교가, 한미훈련연기 가능성 거론

[앵커]

한미연합훈련 연기 여부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은 동맹 파트너인 우리나라의 요청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신 안보전략을 내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다음 날 '강제 비핵화' 등 대북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가 전향적인 결정을 할 가능성을 거론합니다.

백악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동맹 파트너의 요청인만큼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미국이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요구에 따른 일정 조정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존 리처드슨 미 해군참모총장을 인용해 훈련 연기에 대해 한국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일단 한미연합훈련 연기 여부는 국방부의 소관사항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미 국방부는 조만간 백악관 등과 협의해 연합훈련 관련 입장을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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