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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내년 등장…IT업체 등 진출 가능성

입력 2015-06-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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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은행을 내년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으로 계좌를 만들고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수수료는 싼 은행을 말하는데요, IT 업체들이 주로 진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은행은 지점을 가지 않고도 각종 업무를 볼 수 있고, 기존 은행보다 수수료가 싼 게 장점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선 이미 60개가 넘는 인터넷은행이 영업 중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은행을 키우기 위해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을 절반으로 낮추고 은행이 아닌 일반 기업의 지분 한도는 대폭 높여주기로 했습니다.

다만 삼성이나 현대차, SK 같은 대기업 계열사의 참여는 금지했습니다.

따라서 IT업체 등 중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큽니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이미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출시해 유력한 후보 기업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일반 기업이 은행업에 쉽게 진출하도록 규제를 풀어선 안 된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빈기범/명지대 교수 : 은행까지 산업자본이 지배할 수 있다고 하면 (모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피해규모가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은행까지 산업자본이 지배할 수 있다고 하면 금융 시스템까지 훼손시킬 수가 있죠.]

또 기존 대형은행의 인터넷 뱅킹과 어떤 차별성이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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