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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중복' 무더위…'열대야' 24일까지 전국 확산

입력 2019-07-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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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복인 오늘(22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전국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젯밤 강릉에는 열대야까지 발생했는데요. 열대야는 24일까지 전국으로 확산됩니다.

김세현 기상 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이 걷히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쬡니다.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은 우산을 펴고, 안전 요원은 햇빛을 피하려고 손수건으로 얼굴을 감쌉니다.

중복인 오늘 전국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과 함께 올라온 북태평양 고기압이 덥고 습한 공기를 공급해 기온이 오른 것입니다.

여기에 높은 습도와 구름 때문에 낮 동안 올라간 기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어제 밤사이 최저 기온은 강릉 27.6도, 대전 25.4도, 포항 25도로 이들 지역에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 밤부터 동해안과 남부지역에, 내일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중부와 남부 지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24일까지 낮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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