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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딸 대학서 성적특혜 의혹"…시민단체 고발

입력 2019-09-26 18:28 수정 2019-09-26 21:30

시민단체,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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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고발


[앵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경우 앞서 아들의 미국 예일대 입학 관련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했고요. 또 딸이 대학에서 성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추가로 고발을 당했다면서요?

[신혜원 반장]

그렇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나경원 원내대표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2012년 성신여대에 입학한 나 원내대표 딸 김모 씨의 성적이 2013년 2학기부터 2015년 2학기까지 8번에 걸쳐 정정된 점을 지적했는데요. 대학 3학년 때 수강한 과목 성적은 D에서 A+로 정정이 됐고, 4학년 때 수강한 또 다른 과목은 C+에서 A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나 원내대표가 저서에서 장애인 학생에게 별도로 성적을 부여해야 한다고 언급한 직후에 이런 정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승래/사학개혁운동본부 상임원내대표 : 이 책에서 나경원 의원은 그 따님이 성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1학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 속상해한다, 라고 하면서 그 따님이 했던 말이라고 하면서 인용을 
이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엄마, 장애인은 성적을 다르게 줄 수 있는데 교수님들이 그것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라는 말을 했다, 라고 합니다. 2013년 11월 이 책이 발간된 이후 그 학기, 2013년 2학기부터 졸업할 때까지 총 8차례 걸쳐서 성적 정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원보 반장]

그리고 이 시민단체는요. 조국 장관의 청문회 과정에서 많이 등장했던 인물이죠.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최 총장이 학력을 미국 워싱턴침례신학대학 교육학 박사로 기재하고 경력에는 미국 포스틱스침례교회 부목사를 기재했지만 다 허위라는 것인데요. 그러면서 최 총장이 허위 학력과 경력으로 자신을 교육 전문가로 포장해 교육개혁 관련 저서를 내 경제적 이익을 취한 것은 사기죄라고도 주장했고요. 또 위조 학력, 경력으로 대학총장협의회 이사 등 중요 직책을 맡은 것도 해당 기관의 업무를 방해한 죄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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