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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들 의혹, 명백한 가짜뉴스"…민주 "근거 제시를"
입력 2019-09-23 20:57
수정 2019-09-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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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 원정출산과, 이중 국적 등 아들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한국당은 증거자료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명백한 근거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한 의혹이 풀렸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을 미국에서 원정 출산을 하지 않았고, 아들이 이중국적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습니다.
원정 출산 장소라는 의혹이 나온 산후조리원은 아들이 태어난 이후 만들어진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라치몬트 산후조리원) 설립 연월일이 2000년입니다, 2000년. 저희 아이를 출생한 연월일은 1997년입니다. 이게 명백히 가짜뉴스라는거는 거기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서울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한 것이 확실하다"며 "나 원내대표가 자료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문제로 나 원내대표를 공격하던 홍준표 전 대표도 늦었지만 진실을 밝혀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출생신고서 등 관련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의혹이 말끔히 해결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는 건 "의혹만 더 키우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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