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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1명…역대 세 번째 규모

입력 2020-12-06 11:00 수정 2020-12-06 11:15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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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가능성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 대로 치솟으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중앙방역 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오늘(6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누적 확진자 3만 7,546명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48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631명의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2~3월 1차 대유행 기간 당시, 2월 29일과 3월 1일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내 신규 확진자는 599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많았고, 부산 34명, 경남 15명 등 순이었습니다.

또 누적 사망자도 5명 늘어난 545명으로, 현재 치명률은 1.45%입니다.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올려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거리 두기 단계를 지난달 19일 1.5단계, 24일 2단계로 차례로 격상시킨 바 있습니다.

거리 두기 단계가 2.5단계로 올라가면, 2단계에서 적용됐던 집합금지 범위가 넓어지고, 인원 제한 범위도 좁혀지게 됩니다. 우선 2단계에서 영업이 가능했던 노래연습장이 문을 닫아야 하며, 헬스장 등 체육시설도 운영할 수 없습니다.
50인 이상의 모든 모임과 행사도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 인원도 50인으로 제한됩니다. 이 밖에 식당 외에도 학원과 독서실, 영화관과 피시방도 밤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됩니다.

한편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 오 미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 사례는 6,683만 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5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신규 확진자 20만 8천 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만 1,498만 명에 달합니다. 뒤이어 인도 964만 명, 브라질 657만 명, 러시아 243만 명 순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11월 말 추수감사절 기간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12월 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이달 말 정점을 찍게 될 것이란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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