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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직원 확진, 본청 폐쇄…캐리비안베이·코엑스도 뚫려

입력 2020-08-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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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교회뿐 아니라 학교와 시청, 놀이공원에서까지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상화 기자가 나와 있는데요.

이 기자, 오늘(19일) 확진자 상황부터 정리해보죠.

[기자]

297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불거진 지난 14일부터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로써 엿새간 집계된 확진자는 1000명을 넘었습니다.

오늘은 전국 14개 시·도에서 나왔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장소도 차례로 보죠. 학교 교직원이 감염이 있었다면서요?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의 경우입니다.

지난 16일 서울 노원구 상계고 교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증상이 나타났는데요.

이후 어제와 오늘 같은 학교 교사 2명이 추가됐습니다.

교직원 간 감염이 이뤄진 겁니다.

[앵커]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도 지금 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기자]

지난 일주일 동안 학생과 교직원 9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등교수업 뒤 나온 학생 교직원 확진자의 절반 정도가 이번 1주일만에 나온 겁니다.

때문에 오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모여서 2학기 수업을 어떻게 할지 논의했는데요.

일부에서 준비하던 2학기 전면등교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은 3분의 1만 등교를 그 외의 지역은 3분의 2만 등교해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서울시청을 보죠. 오늘 폐쇄가 됐죠.

[기자]

본관 2층 근무자가 확진됐습니다.

시청 직원 중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휴를 쉬고 어제 출근해 근무하다 오후 3시쯤 증상을 느꼈다고 합니다.

조퇴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서울시청 본청 전체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앵커]

놀이공원은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네, 어제 캐리비안베이를 다녀간 고객인데, 안양에 거주하는 중학생입니다.

캐리비안베이는 임시 휴장에 들어갔고요.

입장한 700명은 즉시 퇴장시키고 환불 했습니다.

어제 입장객은 2200명으로 집계됐다고 하는데요.

CCTV 영상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코엑스의 경우 아쿠아리움에 16일 확진자가 다녀갔는데요.

오늘 11시 통보를 받고 전시관 시설을 폐쇄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과천 서울랜드에서 확진자가 다녀가서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상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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