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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경제] 아이 인형에 환경호르몬이…리콜 권고

입력 2012-05-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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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경제, 김필규 기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오늘(3일) 어린이용품 관련된 소식이 많네요.

[기자]

예. 첫번째 뉴스는 기술표준원이 어린이 제품에 대해 대규모 리콜 조치했다는 소식입니다. 어린이날 선물 고르고 있는 분들 많으실텐데 일단 어떤 제품이 대상인지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가 햇살토이닷컴에서 만든 비엠세븐 자동차고요.

선우에서 나온 앵그리버드 봉제인형, 성광교역의 파워레인저완구 등이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돼 리콜조치 됐습니다.

[앵커]

가소제가 어떤 성분이가요?

[기자]

예. 가소제는 플라스틱으로 완구를 만들때 성형이 잘되도록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인데요. 더 자세한 설명, 관계자에게 직접 들어보시죠.

[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장 :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우는 가소제는 발암성 물질이기도 하고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를 전부 교란시킵니다. 심지어는 유전적인 돌연변이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앵커]

또 그밖에 어떤 제품이 리콜됐습니까?

[기자]

아프리카코리아에서 나온 '소라리아'라는 브랜드의 유모차는 뒤로 쉽게 뒤집어진다는 결점 때문에 리콜 조치 됐고요.

킹카스포츠의 인라인스케이트는 프레임이 잘 부숴져서, 진토이의 파워전동오토바이는 제동장치가 없어서 리콜 대상에 올랐습니다.

[앵커]

이미 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기자]

일단 구입한 곳에 제품을 가져가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처럼 좀 큰 물건이라면 제조업체에 연락한 다음 착불 택배로 제품을 보낸 뒤 환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어린이 음료수에서도 문제가 발견됐다고요? 다음 소식 이어서 전해주시죠.

[기자]

요즘 뽀로로나 짱구, 로보카 폴리같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를 내세운
어린이 음료가 많이 나와 있는데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니 몸에 좋을 거라 생각하고 쉽게 사주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음료 17개를 직접 분석해봤더니, 모든 제품의 산성이 강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였고 일부 제품은 지나치게 당도가 높았습니다.

또 소비자원은 마시고 남은 음료를 상온에서 4시간 넘게 놔두면 세균이 생겨 배탈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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