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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한 윤석열, '김건희 허위경력 인정하나' 묻자 "노코멘트"

입력 2021-12-18 18:25 수정 2021-12-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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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조국 수사'를 지휘했던 윤석열 후보는 그간 공정을 많이 강조해온 만큼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이 적지 않은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 많죠. 어제 직접 사과하기도 했는데 오늘(18일) 기자들이 그 사과가 김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사실로 인정한 것인지 묻자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식은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부인 김건희 씨 의혹에 고개를 숙인 윤석열 후보.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어제) :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선대위에 참여할 청년 보좌역을 뽑는 면접심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제가 막연하게 2030 표 받으려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이 이런 정부 디지털화에 참여를 안 하면, 우리나라 정부는 홈페이지 만드는 이런 기술로는 안 돼.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필요하다…]

30대 장관이 더 많이 나올 거라고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디지털 플랫폼) 시스템 관리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 결국엔 행정 부처를 맡게 되지 않겠나. 그러면 저는 한두 명이 아니라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 사과가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사실로 인정한 것인지 묻는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제가 어제 말씀을 드렸고, 또 앞으로 어떤, 나중에 무슨 사안이 생길지도 모르고…]

선대위 관계자는 "윤 후보가 진심을 다해 국민께 사과를 드렸다"라며 "워낙 많은 의혹을 민주당에서 쏟아내 하나하나 확인해 사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선 반대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지영/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차세대여성위원장 (어제) : 마사지업소를 방문한 뒤 속칭 '후기'들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고, 내용은 돈에 비해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았다거나…]

그러면서 해당 글의 작성자가 이 후보의 아들이라고 확인되었다면, 즉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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