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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김건희 문제라면 '검사사칭' 이재명도 물러나야"

입력 2021-12-16 11:14 수정 2021-12-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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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수정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수정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경력 사칭이 문제가 된다면 검사를 사칭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또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위원장은 김 씨의 '허위 경력 기재' 논란과 관련해 "그 부분은 틀림없이 사과하셔야 하고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 대목에 대해서도 저는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윤 후보가 틀림없이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내일 중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의 경력 진위를 확인 안 한 대학에도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교수 선발에 있어서 경력 사칭은 문제가 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경력증명서 기관에 전화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그런데 그걸 안 한 대학에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사칭의 문제가 제기된 건 (윤석열) 후보는 아니다"면서 "이 후보 같은 경우에 사칭 문제가 과거에 제기된 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가 검찰 사칭죄로 처벌받으신 경력이 있지 않나"라면서 "사칭이나 논문 표절이나 전부 다 이 후보 쪽에도 똑같은 잘못이 있는 거 아닌가 저는 한편으로 그런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사칭을 하신 잘못과 표절을 하신 잘못이 거의 흡사한데 그러면 저쪽은 후보(이재명 후보)가 물러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면서 "왜 후보의 부인만 물러나고 후보 자신의 잘못은 지적하지 않는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YTN은 김 씨가 수원여대(2007년 3월 1일~2008년 2월 28일 강의) 겸임 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이사로 재직한 경력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등 가짜 이력을 기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어제(15일) 오후 김 씨는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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