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피해자들, 영국대사관 등 항의방문…옥시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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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피해자들, 영국대사관 등 항의방문…옥시처벌 촉구

입력 2016-08-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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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25일 주한영국·아일랜드 대사관 등을 항의방문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이날 오후 옥시레킷벤키저·테스코 등 가해기업들에 책임을 묻기 위해 주한영국·아일랜드 대사관·유럽연합 대표부·영국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예정됐던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영국 방문이 영국 본사의 거부로 무산됐다"며 "주한영국, 유럽연합 대표부 등을 직접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럽 산업계와 유럽 정부가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관련 기업에 대해서도 한국 검찰의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유럽연합과 해당 국가 차원에서도 처벌과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