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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홍준표에 '폭로전' 예고?…'징계 요구서'로 맞불

입력 2017-12-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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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도 집안 갈등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류여해 최고위원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징계 카드를 꺼내자 류 최고위원은 홍 대표의 모든 걸 폭로하겠다며 맞섰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자신에 대한 징계에 반발해, 홍 대표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오늘 3시반 당사 기자회견실에서 1차 문제점을 얘기하겠습니다. 단계적으로 모든 걸 공개하겠습니다.]

하지만 예정된 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고, 대신 류 최고위원과 가까운 정준길 전 대변인이 나섰습니다.

[정준길/전 자유한국당 대변인 : 본인(류여해)보다 훨씬 더 많은 막말을 한 홍 대표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가 함께 진행 돼야 합니다. 막말을 누가 많이 했는지 도표라도 그려서 비교해 볼 용의가 있습니다.]

홍 대표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홍 대표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당 험담하는 사이코패스 같은 그런 사람들 말만 포털에 올라가요.]

한국당 윤리위는 논의 끝에 홍 대표에 대한 징계요구는 기각하고, 류 최고위원에 대한 건은 추후 소명을 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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