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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바' 3% 돌파 상승세 청신호, 이유 있는 흥행 바람

입력 2016-11-15 14:04

여자 아이돌 댄스 시청률 공약, 5%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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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돌 댄스 시청률 공약, 5% 넘을까

'이.아.바' 3% 돌파 상승세 청신호, 이유 있는 흥행 바람


"바람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다니." 코믹바람극 '이.아.바'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연출 김석윤, 임현욱, 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제작 드라마 하우스)가 지난주 방영분에서 시청률 3.5%(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기세라면, 시청률 5% 돌파 공약인 이선균, 송지효, 김희원, 예지원, 이상엽, 보아의 여자 아이돌 댄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바람' 소재에 코믹을 접목시킨 '이.아.바'는 "바람으로도 웃기고,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남자들의 너무나도 현실적인 '찌질美'가 극대화되면서, 강력한 웃음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아내의 바람에 흔들리는 멘탈을 주체하지 못하고 생각과 행동의 싱크로율이 자꾸만 엇나가는 도현우(이선균), 바람의 신이라 불리지만 아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윤기(김희원), 허세남인줄 알았는데, 정작 신혼여행에서 '소박' 맞은 과거가 있는 안준영(이상엽) 등 아직도 아이 같이 철없는 남자들의 찌질함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웃기기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아.바'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웃음 속에 드러나는 현실감이다. 도현우의 남자답지 못한 찌질한 모습들이 웃기지만 왠지 슬퍼지는 묘한 기분이 드는 것도 바로 이 때문. 늘 싸움과 불통으로 끝이 나는 현우 부부의 모습에 "알고 보면 진짜 현실은 쿨하지도 않고 사이다처럼 시원하지도 않은 고구마 아닌가. 그래서 더욱 몰입하게 된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여기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도 '이.아.바'의 기대 요소다. 이혼 위기에 봉착한 현우와 수연(송지효)이 이를 극복하고 리턴 로맨스를 이룰 수 있을지, 윤기의 아내 아라(예지원)는 과연 남편의 '바람史'를 꿰뚫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남편을 향한 숨겨놓은 발톱을 언제쯤 꺼내놓을지, 아직은 '쌈'이 더 많은 준영과 보영의 '썸'은 언제 전개될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아.바'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 JTBC 방송.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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