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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이어지는데 큰비 예보까지…오사카 피난소 '뜬눈'

입력 2018-06-19 21:06 수정 2018-06-2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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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꼭 하루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밤새 여진의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오늘(19일) 밤부터 큰 비까지 예보돼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규모 6.1의 어제 오사카 대지진은 오늘 오전 11시까지 26차례의 여진으로 이어졌습니다.

한밤중에는 규모 4의 여진도 발생했습니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했고 37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건물피해는 470여 채에 이릅니다.

가스나 수도 복구에는 열흘 가까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후지와라 마사야/오사카 수도공급 관계자 : 수도 파이프 복구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마치면 좋겠지만 작업량이 상당해서 종료 시점을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도로 복구작업은 밤새 계속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지 35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신칸선 등이 다니는 신오사카역인데요.

지진과 관련한 안내방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 발생한 지진때문에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사카 북부지역에선 모노레일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일부 백화점과 상점들은 임시휴업을 이어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시간당 최대 50mm의 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산사태나 건물붕괴에 주의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밤새 추가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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