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방중' 반기문, 시진핑·왕이 회동…방북 가능성 시사

입력 2016-07-08 08: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임기중 10번째로 중국을 찾은 반기문 유엔총장이 시진핑 주석과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반 총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얼마 남지 않은 임기 안에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신경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올해로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중국을 10번째 방문했습니다.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난 반 총장은 유엔과 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견에서는 유엔의 북한 제재안의 전면적 이행과 더불어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을 막기위한 최선의 방법은 대화라는 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회견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방북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긴장완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 총장은 오늘 리커창 총리와 회견을 갖고, 9일 항저우 산업단지 방문 등을 마친 뒤 10일 뉴욕으로 돌아갑니다.

관련기사

시진핑 주석 "북한 핵보유 병진노선 인정하지 않는다" 세계 질서 재편 기상도는?…중·러 '맑음', 미·일 '흐림' 안보리, 북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 표명 NYT "반기문 위험회피형…불편한 타협 많았다" 평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