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0명·자정까지' 완화…"한국, 세계 첫 번째 엔데믹 기대"

입력 2022-04-01 15: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코로나 관련 거리두기 조치가 더 풀려서 이제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자정까지의 영업 그리고 10명까지의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관심이 모아지는 건 이렇게 2주를 보내고 나서 안정세가 확인이 된다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뺀 모든 조치를 해제할지 정부가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유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은 자정까지 매장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합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밤 11시·8명'에서 조금 풀었습니다.

아직 위험 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감소세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위중증과 사망은 아직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BA.2 변이가 확대되는 데에 따른 불확실성도 존재합니다.]

정부는 이번 조정안을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시행한 뒤 거리두기를 전면적으로 완화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입니다.

실내에서 마스크 쓰는 것만 제외하고 다른 방역 수칙은 푸는 것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대한민국은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다만, 아직 서둘러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여기에는 먼저 해결해야 할 조건이 붙기 때문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저희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2주간의 방역 상황과 위중증, 의료체계 상황들을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는 점들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당국은 이를 위해 4일부터 동네 병·의원이 확진자를 대면 진료할 경우 한시적으로 보상을 더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환자들이 일반 의료 체계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완치됐는데 나른하고 숨 가쁘고 깜빡하고…'롱코비드' 21개월까지 간다 "한국, 팬데믹→엔데믹 이행되는 세계 첫 국가 될 수도" 코백스, 북한 몫 백신 다 취소…"주민 6만여 명 검사, 확진 0"?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