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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의혹' 조영남 매니저 다시 조사…조씨 소환 임박

입력 2016-05-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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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영남 씨의 그림 대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26일) 조 씨의 매니저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대작 그림을 산 피해자들을 더 조사한 뒤, 조 씨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인 장 모 씨가 조영남씨의 그림 대작에 상당 부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씨는 대작 작가인 송 씨와 카톡 등으로 자주 연락을 취했고, 구체적인 그림 크기와 작품 개수 등을 지정해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씨는 어제 다시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작 작품 피해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씨가 판매한 송 씨의 대작 그림은 열대여섯점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구매자 일부를 조사했고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조사한 구매자 대부분이 그림이 대작이라는 것으로 모르고 샀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사기죄 적용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 씨 매니저 소환과 구매자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면서 다음 주쯤 조 씨의 소환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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