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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김한길 소환이 공안통치? "사실 아니다"

입력 2015-06-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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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김한길 소환이 공안통치? "사실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이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자 야당이 '공안통치'라며 강력 반발한 것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사실과 맞지 않는 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 총리는 23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 같은 야당의 반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검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칙대로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성 전 회장이 죽음으로 알리고자 한 것은 불법 정치자금과 대선자금에 대한 진실이었다"며 "유력한 증거가 분명하게 있는 사실들에는 눈을 감고 전직 야당 대표를 소환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잡으라는 도둑은 안 잡고 진실을 묻으려 해서는 안 된다.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8인에 대한 진실규명에 집중해야할 것"이라며 "야당에 대한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수사가 계속될 경우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공안검사 출신의 황교안 국무총리가 임명되자마자 청와대 민정수석이 함께 해보인 듯한 검찰의 (이 같은) 행태는 저급한 공안통치의 시작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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