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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BM 발사 발표에 개성공단기업인 방북 신청 불투명

입력 2017-07-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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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해 개성공단기업협회의 방북 신청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는 "조만간 개성공단기업협회가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의 ICBM 발사 발표로 상황이 변했다"면서 "협회가 방북 신청 시기에 대한 내부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애초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돌아오면 다음 주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협회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부터 개성공단 공장 상황 등을 살펴보겠다며 방북 의사를 밝혀왔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방북 여건이 조성되지 않자 번번이 신청을 미뤄왔다.

앞서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라 지난해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북한도 공단을 폐쇄하고 한국 측 인원을 모두 추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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