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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제는 'AI 비서' 경쟁…갤럭시 S8 첫 탑재

입력 2017-03-22 09:45 수정 2017-03-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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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비서가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면서 관련 기술을 놓고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삼성전자가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 S8의 가장 큰 기능이기도 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29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S8 추정 사진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스마트폰에 최초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S8에는 인공지능 비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옆면 볼륨 버튼 아래에 전용 버튼도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개발된 인공지능 비서와의 차이점은 스스로 사진과 글자를 인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메라로 사물이나 글씨를 촬영하면 빅스비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음성명령에 따라 쇼핑이나 번역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겁니다.

또 스마트폰에 설치된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실행할 수 있는 것도 큰 차이점입니다.

갤럭시S8 출시 초반에는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하고, 조만간 중국어와 스페인어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TV나 에어컨 같은 가전제품에도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기능을 넣을 예정입니다.

애플에 이어 LG전자도 지난 10일 출시한 G6에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갤럭시 S8에 인공지능 비서를 탑재하면서 새로운 스마트폰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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