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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퇴근길 지하철서 흉기 난동…시민들 공포

입력 2016-05-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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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서울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제(25일) 저녁 서울 대림역의 모습입니다. 승강장에 있던 시민들이 황급히 흩어집니다.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남성을 피해서 달아나는 모습인데요. 5분 여간 이어진 난동은 역무원들의 제압으로 끝이 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소주 7병을 마신 상태에서 전동차 안에 침을 뱉다가 환경미화원이 제지하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렀는데요.

전과 16범의 이 남성, 6년 전에도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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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산 속에 있는 한 펜션을 급습합니다. 펜션 안에선 도박판이 한창인데요.

대부분 가정주부들입니다. 아침 8시부터 11시 사이 딱 3시간만 도박장을 열기때문에, 남편 출근시키고 도박 '간 큰 주부들' 남편이 출근하자마자 도박장을 찾았는데요.

운영자들은 차비로 10만원을 준다며 꼬드겨서, 주부들을 끌어들였습니다.

경찰은 도박장 운영자 등 4명을 구속하고, 도박 참여자 50여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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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한 남성이 구급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들어옵니다.

두통이 심하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온건데요.

잠시 뒤 진료도 받지 않고 몰래 병원을 빠져나갑니다.

허위신고로 구급차 이용을 한 이 남성 과태료 200만원을 물게 됐습니다.

지난 3월 119 허위 신고 처벌이 강화된 이후 처음으로 내려진 조치인데요.

또 과태료 뿐만 아니라, 병원으로 오면서 구급대원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은 혐의까지 겹쳐, 결국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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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유리가 깨져있고, 설치된 전선들이 모두 잘려있습니다.

전국의 공장 120여곳을 돌며 구리 전선을 훔쳐 판 3인조 절도단이 구속됐는데요, 법원 경매사이트에 올라온 빈 공장만을 노렸습니다.

전선을 훔치는 사람과 지문 같은 증거를 지우는 사람으로 나눠서 철저히 분업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2008년부터 지난 3월까지 훔친 전선이 무려 17억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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