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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뉴얼 "오바마케어, 역사의 방향을 바꾼 일"

입력 2012-06-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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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내며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 추진에 이견을 보였던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미국 연방 대법원의 '오바마케어' 합헌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이매뉴얼은 연방 대법원이 전날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합헌으로 판시하자 "대통령이 '건강보험 이슈를 피하라'는 내 조언을 듣지 않은 것이 전국민을 위해 다행스런 일이었다"며 오바마의 치적을 강조했다.

현재 오바마 재선본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이매뉴얼 시장은 "백악관 비서실장일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에 관심을 쏟는 것을 막아보려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었다"며 "임기 초반에 다른 목표들을 성취할 수 있는 정치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게 하게 될 것이라고 수차례나 경고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의 합헌 판결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과 용기가 역사의 방향을 바꿔놓았다(bend the needle of history)"고 격찬했다.

한편 뉴욕 타임스 기자 조디 캔터는 올초 출간한 책 '오바마가(家)(The Obamas)'에서 "이매뉴얼이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놓고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와 대립했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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