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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귀족노조 아닌 모든 근로자 웃는 나라 만들겠다"

입력 2017-05-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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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귀족노조 아닌 모든 근로자 웃는 나라 만들겠다"


자유한국당은 1일 노동절을 맞아 "소수의 귀족노조 만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모든 근로자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홍준표 후보는 기업의 기를 살리고 투자를 늘려 일하고 싶은 사람은 일터로 나가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은 국민 여러분이 흘린 한 방울 한 방울의 땀이 모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2006년 국민총소득 2만 달러에 진입한 이후 11년 째 3만 달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이 근로시장에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대비는 미비하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작년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9.8%, 체감실업률은 22%에 달하며 올해 청년 취업 증가율은 전체 1%보다 낮은 0.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청년고용절벽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는 전체 근로자의 3%도 되지 않는 강성귀족노조들이 노동시장을 장악하고 자신들의 특권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다른 근로자의 권익을 침해하며 노동시장을 경직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들은 뇌물을 받고 일자리를 팔거나 제 자식에게 일자리를 대물림 하는 등 우리 청년들과 선량한 근로자들의 소중한 꿈을 짓밟고 있다"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도 걸핏하면 파업을 하고 회사가 경영 위기에 빠져도 고통분담은 나 몰라라 하고 오직 정규직만을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외면하는 강성귀족노조의 폐해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그래야 서민이 살고, 비정규직이 살고,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홍 후보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금기시되어 왔던 강성귀족노조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잘못된 점을 시정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그리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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