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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홍준표 견제 시작…유승민·심상정 지역 유세전

입력 2017-05-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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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판도를 의식한 듯,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홍준표 후보에 대한 문재인 후보의 견제도 시작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어제(30일) 영남 지역을 찾아 자신이 보수 적자임을 주장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북 성주를 방문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참여정부에서 시작됐다며 자신이 충청권 균형발전을 마무리 지을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 대한민국 균형발전 충청, 누가 끝낼 수 있습니까?]

문 후보 측은 그동안 안철수 후보에게 집중됐던 견제를 홍준표 후보에게도 시작했습니다.

홍 후보의 최근 상승세를 염두에 둔 겁니다.

[윤관석/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홍준표 막말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막말 무한도전입니다. 여성 폄하 발언, 취재기자에 대한 폭언, 입에 담기도 민망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망언 등…]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을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수 적자론을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보수 유권자들께서 홍 후보로는 도저히 보수의 품격을 유지할 수도 없고 보수 대표라고 부끄러워서 내놓을 수가 없을 거다…]

유 후보는 야구장과 놀이동산을 찾고 자신을 패러디한 배우와 만나는 등 젊은 유권자 표심에 호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북 성주를 찾아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계속 비용 얘기할 거면 이 사드 도로 가져가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사드 배치와 관련된 밀실협상에 대해 그 실체를 반드시 밝힐 겁니다.]

심 후보는 사드 배치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이 충돌을 빚은 것에 대해 국회 상임위를 열어 경찰청장에게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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